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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방 Rooms on the Road
‘길 위의 방은’ 신체가 머물고 마음을 끌어당기는 장소로서의 거주지들을 응시한다. 멈춤, 머묾, 침묵의 몸짓은 ‘가재울’ 지역이 ‘눈의 장소’가 아닌, 그곳에 정주하며 살아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들이 교감하여 만들어진 어떤 고유함의 ‘터’임을 사색하게 한다. 장소를 감각하는 ‘몸’은 길 위의 유동하는 방이며, 길 위의 열리고 닫힌 공공의 터 – 방들과 교감하는 감각체가 된다.
The Room on the Road contemplates dwellings as places where the body dwells and the mind is drawn to. Gestures of pause, lingering, and silence invite the viewer to contemplate that the area to be inhabited is not a 'place of the eye' but a unique 'ground' created by the interaction of the minds of each person who has lived there. The 'body' that senses a place is a fluid room on the road, and it becomes a sensory body that interacts with the open and closed public grounds and rooms on the road.
김현주x조광희 KIM Hyunjoo x CHO Kwanghee
김현주와 조광희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사회론적 질문과 함께 상실되거나 파편적으로 편재된 현대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땅의 풍경에 주목한다. 이들은 특정 지역 또는 사건에 속한 개개인의 이름을 호명하며 구술사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구체적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지평을 확장해냄으로써 망각되거나 뒤엉킨 삶으로부터 방치된 또 다른 삶의 목소리들을 바깥 세계로 불러 세운다.
2019년부터 의정부에 위치한 빼뻘마을에서 <빼뻘 – 주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군전용클럽을 예술공간 삼아 주민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마을의 기억과 현재의 삶에서 더듬을 수 있는 삶의 서사와 장소, 사물들을 아카이브하는 것을 기반으로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품 소음 웅성거림’_ㅃㅃ보관소 2024>, <오디오 투어 기반의 이동형 퍼포먼스 ‘기억항해’_빼뻘 2023>, <일시적 개입_아르코미술간 2022>, <따스한 재생_강원국제트리엔엔날레 2021>등 다수의 그룹전 및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길 위의 방 Rooms on the Road
‘길 위의 방은’ 신체가 머물고 마음을 끌어당기는 장소로서의 거주지들을 응시한다. 멈춤, 머묾, 침묵의 몸짓은 ‘가재울’ 지역이 ‘눈의 장소’가 아닌, 그곳에 정주하며 살아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들이 교감하여 만들어진 어떤 고유함의 ‘터’임을 사색하게 한다. 장소를 감각하는 ‘몸’은 길 위의 유동하는 방이며, 길 위의 열리고 닫힌 공공의 터 – 방들과 교감하는 감각체가 된다.
The Room on the Road contemplates dwellings as places where the body dwells and the mind is drawn to. Gestures of pause, lingering, and silence invite the viewer to contemplate that the area to be inhabited is not a 'place of the eye' but a unique 'ground' created by the interaction of the minds of each person who has lived there. The 'body' that senses a place is a fluid room on the road, and it becomes a sensory body that interacts with the open and closed public grounds and rooms on the road.
김현주x조광희 KIM Hyunjoo x CHO Kwanghee
김현주와 조광희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사회론적 질문과 함께 상실되거나 파편적으로 편재된 현대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땅의 풍경에 주목한다. 이들은 특정 지역 또는 사건에 속한 개개인의 이름을 호명하며 구술사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구체적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지평을 확장해냄으로써 망각되거나 뒤엉킨 삶으로부터 방치된 또 다른 삶의 목소리들을 바깥 세계로 불러 세운다.
2019년부터 의정부에 위치한 빼뻘마을에서 <빼뻘 – 주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군전용클럽을 예술공간 삼아 주민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마을의 기억과 현재의 삶에서 더듬을 수 있는 삶의 서사와 장소, 사물들을 아카이브하는 것을 기반으로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품 소음 웅성거림’_ㅃㅃ보관소 2024>, <오디오 투어 기반의 이동형 퍼포먼스 ‘기억항해’_빼뻘 2023>, <일시적 개입_아르코미술간 2022>, <따스한 재생_강원국제트리엔엔날레 2021>등 다수의 그룹전 및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