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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멸의 공존 The coexistence of eradication
나는 뉴트리아가 가진 혐오성, 괴물쥐와 같은 프레임이 박멸의 명분을 만들어 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오해하고 싶어서 오해하는, 저널리즘이 명시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찾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박멸을 통한 공존’이라는 모순적인 결론에 맞닿들인다. 뉴트리아는 인간과 이미 공존하기에 박멸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공존할 수 없기에 박멸하려는 것일까? 여기서 나는 ‘박멸과 공존’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고자 뉴트리아의 1인칭 시점(bodycam)으로 그 동물의 세상을 비춘다.
I discovered that the perception of the nutria as a loathsome creature, framed as a "monster rat," provides the justification for its eradication. In my search for the untold stories that journalism often overlooks, I encountered the contradictory conclusion of "coexistence through eradication." Are we trying to eradicate the nutria because we already coexist with them, or because coexistence is impossible? To move beyond this dichotomy of "eradication and coexistence," I decided to shine a light on the nutria's world from a first-person perspective by equipping one with a body camera.
김아람 Rahm Kim
김아람은 인간의 기준으로 기피 대상이 된 동물을 규정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인간 특권화에 스스로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것을 하나의 도전으로 삼고 탐구한다. 최근 생태계 교란종 ‘붉은귀 거북이’의 다중적인 특징을 교차시키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Rahm Kim questions the way animals deemed undesirable by human standards are defined. Though not entirely free from human exceptionalism, Kim takes this as a challenge and explores it further. Recently, Kim has been interested in examining the multifaceted characteristics of the invasive species, the red-eared slider turtle.
개인전
2023 ⟪뉴트리아, 닭 그리고 개⟫,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2019 ⟪Dovemom⟫, 플레이스 막, 인천
단체전
2024 ⟪새끼-치기3: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 뉴스뮤지엄 연남, 서울
2024 ⟪솔라해피아워 디지털 아카이브 전시⟫, 송파도서관 창의공작소, 서울
2022 ⟪비타노바_새로운삶 (Vita Nova_New Life)⟫,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22 ⟪제안 이후(After Proposal)⟫, 팩션(faction), 서울
2022 ⟪자의식 과잉⟫, 갤러리 인사1010, 서울
2021 ⟪예술가의 윤리적 딜레마⟫, 아트스페이스 공-원, 서울
2019 ⟪구수집⟫, 구로문화재단, 서울
2018 ⟪아카이빙,수평을 이루는 방법⟫, 공간 힘, 부산
2018 ⟪이어지기⟫, 스페이스 닻, 부산
스크리닝
2024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Nemaf)
2023 솔라해피아워 2023: 반디불이처럼 노래하려면, 온라인 스트리밍· 강서 한강공원, 서울
2021 지금의 단편들-겨울편, 문화비축기지, 서울
2021 지금의 단편들-여름편, 문화비축기지, 서울
2020 콜렉티브? 콜-액티브!, 중간지점 하나, 서울
레지던시
2024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23 Placemak bkk Art Residency, 방콕, 태국
수상
2018 아시아프 프라이즈 최우수 수상, 조선일보· 서울 디자인 재단
박멸의 공존 The coexistence of eradication
나는 뉴트리아가 가진 혐오성, 괴물쥐와 같은 프레임이 박멸의 명분을 만들어 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오해하고 싶어서 오해하는, 저널리즘이 명시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찾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박멸을 통한 공존’이라는 모순적인 결론에 맞닿들인다. 뉴트리아는 인간과 이미 공존하기에 박멸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공존할 수 없기에 박멸하려는 것일까? 여기서 나는 ‘박멸과 공존’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고자 뉴트리아의 1인칭 시점(bodycam)으로 그 동물의 세상을 비춘다.
I discovered that the perception of the nutria as a loathsome creature, framed as a "monster rat," provides the justification for its eradication. In my search for the untold stories that journalism often overlooks, I encountered the contradictory conclusion of "coexistence through eradication." Are we trying to eradicate the nutria because we already coexist with them, or because coexistence is impossible? To move beyond this dichotomy of "eradication and coexistence," I decided to shine a light on the nutria's world from a first-person perspective by equipping one with a body camera.
김아람 Rahm Kim
김아람은 인간의 기준으로 기피 대상이 된 동물을 규정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인간 특권화에 스스로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것을 하나의 도전으로 삼고 탐구한다. 최근 생태계 교란종 ‘붉은귀 거북이’의 다중적인 특징을 교차시키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Rahm Kim questions the way animals deemed undesirable by human standards are defined. Though not entirely free from human exceptionalism, Kim takes this as a challenge and explores it further. Recently, Kim has been interested in examining the multifaceted characteristics of the invasive species, the red-eared slider turtle.
개인전
2023 ⟪뉴트리아, 닭 그리고 개⟫,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2019 ⟪Dovemom⟫, 플레이스 막, 인천
단체전
2024 ⟪새끼-치기3: 나를 달에 데려가 줘요⟫, 뉴스뮤지엄 연남, 서울
2024 ⟪솔라해피아워 디지털 아카이브 전시⟫, 송파도서관 창의공작소, 서울
2022 ⟪비타노바_새로운삶 (Vita Nova_New Life)⟫,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22 ⟪제안 이후(After Proposal)⟫, 팩션(faction), 서울
2022 ⟪자의식 과잉⟫, 갤러리 인사1010, 서울
2021 ⟪예술가의 윤리적 딜레마⟫, 아트스페이스 공-원, 서울
2019 ⟪구수집⟫, 구로문화재단, 서울
2018 ⟪아카이빙,수평을 이루는 방법⟫, 공간 힘, 부산
2018 ⟪이어지기⟫, 스페이스 닻, 부산
스크리닝
2024 제24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Nemaf)
2023 솔라해피아워 2023: 반디불이처럼 노래하려면, 온라인 스트리밍· 강서 한강공원, 서울
2021 지금의 단편들-겨울편, 문화비축기지, 서울
2021 지금의 단편들-여름편, 문화비축기지, 서울
2020 콜렉티브? 콜-액티브!, 중간지점 하나, 서울
레지던시
2024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23 Placemak bkk Art Residency, 방콕, 태국
수상
2018 아시아프 프라이즈 최우수 수상, 조선일보· 서울 디자인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