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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휴먼 되기 How to be a Tape Human
작품은 포스트 휴먼인 테이프 휴먼을 제시한다. 보이지 않던 사람이 테이핑을 통해 보이게 되는 퍼포먼스와 사회를 향한 행동을 촉구하는 지시문, 그리고 변두리-조연의 춤인 북북춤으로 구성된 작업이다. 테이프 휴먼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크로마키 세트 안에서 크로마키 수트를 입어 눈에 보이지 않는 테이프 휴먼과 검은 수트를 입어 눈에 너무나도 잘 보이는 테이프 휴먼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테이프 휴먼은 처음에는 스스로, 이후에는 다른 이를 통해 존재를 드러내고, 존재가 너무나 분명한 테이프 휴먼은 테이프로 지워지는 경험을 하며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시문은 사회의 폐부를 찌르며 세상 속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과정 중간중간 침투하는 우스꽝스러운 북북춤은 유머로 그 긴장감을 해소하며, 와하하 웃어버리지만 끈질긴 뒷맛을 남긴다. 은 트라우마에서 일어나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서로를 구하는 포스트 휴먼 테이프 인간, 그리고 이로 구축되는 테이프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은유적으로 제시한다.
suggests the idea of 'Tape Human' as a post-human goal. The film consists of a performance where invisible people become visible through taping, instructions that urge us to take action, and book-book dance as a peripheral-clown dance. Two types of tape humans are suggested: an invisible one with a chroma-key suit in a chroma-key studio, and a visible tape human wearing a black suit. The invisible Tape Human starts with self-taping and later helps others to show presence to the world, while the visible Tape Human experiences himself being invisible through taping with green tape to understand the invisible. The poignant instructions criticize society, while the book-book dance releases the tension through its quirky movement while leaving some aftertaste that lingers on in our minds. The film suggests Tape human emancipates themselves from trauma and saves each other, and the community built with that tape.
"Black Wind" is an essay video portraying a world teeming with excess, noise, and chaos, using silence and black-and-white imagery. In its brevity, it aims to illustrate the intersection of all life experiences amid chaos and turmoil, revealing the convergence of chance and destiny. The overlaid images disrupt our perceptions and may provoke intense emotions, prompting an exploration of whether reasoning can evolve over time.
김샨탈 Shantal Jeewon Kim
외로워서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는 다른 외로운 사람들을 돌보고 싶어서 작업을 한다. 언어의 구축과 안전한 커뮤니티 구축이 궁극적인 목표로, 답을 상정하고 그것을 변론하는 것이 아닌 함께 길을 잃고 작업 수행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예술을 하고자 하며 시각-문학-언어를 가로질러 의도적으로 이해를 비틀고, 그 틈에서 소수자의 언어 감각을 유도한다.
To build a safe community, build languages, and experiment with relationships through mutual care, Shantal Kim traverses visual-literary-linguistic realms to get lost and find a pathway, intentionally refusing the common syntax to reveal the invisible.
영화제 상영
2024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 2024, 뉴미디어 부문 본선 진출,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서울
전시 상영
2024 Video Delights X Couch Potato, 00의 00, 서울
2023 우리안부실태조사, 조선대학교미술관, 광주
개인전
2023 테이프 에이드 키트, 탈영역우정국, 서울
기금
2023 아르코 한국창작아카데미 다원예술분야 선정
테이프 휴먼 되기 How to be a Tape Human
작품은 포스트 휴먼인 테이프 휴먼을 제시한다. 보이지 않던 사람이 테이핑을 통해 보이게 되는 퍼포먼스와 사회를 향한 행동을 촉구하는 지시문, 그리고 변두리-조연의 춤인 북북춤으로 구성된 작업이다. 테이프 휴먼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크로마키 세트 안에서 크로마키 수트를 입어 눈에 보이지 않는 테이프 휴먼과 검은 수트를 입어 눈에 너무나도 잘 보이는 테이프 휴먼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테이프 휴먼은 처음에는 스스로, 이후에는 다른 이를 통해 존재를 드러내고, 존재가 너무나 분명한 테이프 휴먼은 테이프로 지워지는 경험을 하며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시문은 사회의 폐부를 찌르며 세상 속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과정 중간중간 침투하는 우스꽝스러운 북북춤은 유머로 그 긴장감을 해소하며, 와하하 웃어버리지만 끈질긴 뒷맛을 남긴다. 은 트라우마에서 일어나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서로를 구하는 포스트 휴먼 테이프 인간, 그리고 이로 구축되는 테이프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은유적으로 제시한다.
suggests the idea of 'Tape Human' as a post-human goal. The film consists of a performance where invisible people become visible through taping, instructions that urge us to take action, and book-book dance as a peripheral-clown dance. Two types of tape humans are suggested: an invisible one with a chroma-key suit in a chroma-key studio, and a visible tape human wearing a black suit. The invisible Tape Human starts with self-taping and later helps others to show presence to the world, while the visible Tape Human experiences himself being invisible through taping with green tape to understand the invisible. The poignant instructions criticize society, while the book-book dance releases the tension through its quirky movement while leaving some aftertaste that lingers on in our minds. The film suggests Tape human emancipates themselves from trauma and saves each other, and the community built with that tape.
"Black Wind" is an essay video portraying a world teeming with excess, noise, and chaos, using silence and black-and-white imagery. In its brevity, it aims to illustrate the intersection of all life experiences amid chaos and turmoil, revealing the convergence of chance and destiny. The overlaid images disrupt our perceptions and may provoke intense emotions, prompting an exploration of whether reasoning can evolve over time.
김샨탈 Shantal Jeewon Kim
외로워서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는 다른 외로운 사람들을 돌보고 싶어서 작업을 한다. 언어의 구축과 안전한 커뮤니티 구축이 궁극적인 목표로, 답을 상정하고 그것을 변론하는 것이 아닌 함께 길을 잃고 작업 수행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예술을 하고자 하며 시각-문학-언어를 가로질러 의도적으로 이해를 비틀고, 그 틈에서 소수자의 언어 감각을 유도한다.
To build a safe community, build languages, and experiment with relationships through mutual care, Shantal Kim traverses visual-literary-linguistic realms to get lost and find a pathway, intentionally refusing the common syntax to reveal the invisible.
영화제 상영
2024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 2024, 뉴미디어 부문 본선 진출,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서울
전시 상영
2024 Video Delights X Couch Potato, 00의 00, 서울
2023 우리안부실태조사, 조선대학교미술관, 광주
개인전
2023 테이프 에이드 키트, 탈영역우정국, 서울
기금
2023 아르코 한국창작아카데미 다원예술분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