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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지형도 – 길 찾기 Sensory Topographies – Rubbing and tapping
<감각의 지형도 – 길 찾기>는 재개발 확정지었던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2011-2012년도에 진행한 프로젝트 연작 중 하나로 ‘사라지는 지역을 어떻게 감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시도된 작업이다. 북아현동 지역의 사라지는 길과 건축물의 일부를 탁본을 통해 기록된 영상에서 길은 사람 – 사람, 사람 – 장소, 사람 – 기억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이다. 장소의 고유한 무늬들은 우리의 몸과 기억으로부터 장소가 사라지듯 점차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로 해체된다.
필름 역할을 하는 약 100m 길이의 긴 한지롤들을 제작한 후 특정 장소에 밀착시켜 먹물로 문지르고 표면을 두드리는 방식의 탁본 작업이 진행되었다. 문지르기와 두드리는 형식의 반복적 몸짓은 장소의 표면을 기록하는 것 넘어 사라지는 땅의 풍경과 몸이 마찰하여 만나는 행위, 그 자체이기도 했다. 사라지는 집과 길, 고유한 장소의 무늬들은 영상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재생되면서도 소멸하는 기억의 이미지들이다.
is one of a series of projects carried out in 2011-2012 in Buk-A-hyeon-dong, Seodaemun-gu, which was confirmed for redevelopment, with the question, "How do we sense a disappearing area?". In the video, which is recorded through a tableau of some of the disappearing roads and buildings in Buk-Ahyeon-dong, roads are a medium that connects people to people, people to places, and people to memories. The unique patterns of a place gradually dissolve into something unrecognizable, just as the place disappears from our bodies and memories.
Long rolls of Hanji(Korean paper), about 100 meters long, which act as a film, were produced and then stuck to a specific place, rubbed with ink, and tapped on the surface. The repetitive gesture of rubbing and tapping was not only to record the surface of the place, but also to encounter the disappearing landscape of the land through the friction of the body.
The disappearing houses, roads, and patterns of unique places are images of memories that play out and disappear at the same time as they come to life through video.
김현주 Kim Hyunjoo
■개인전
2022 <빼뻘-시공을 몽타쥬하다> , 아트캠프블랙, 의정부
2022 <도시 - 도心>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웨이브2021>, 시민청 소리갤러리
2021-2022 <손- 기억과 미래를 더듬다 :만인의 손 프로젝트>,maninshand.com온라인 전시, 경기문화재단 기획지원사업
2020 <행과연>, ㅃㅃ보관소(의정부)
2019 <빼뻘주름> 프로젝트, 킹클럽, 경기도 의정부시 빼뻘마을
2019 <손손수수手手垂手> 도봉구청,도봉문화재단, 서울
2018 <애도哀悼연습>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3 <詩를 探한 섬의 낮 그리고 밤> 미디어극장아이공, 서울
2011 <감각의 지형도> 갤러리with artist, 파주 헤이리
2010 프로젝트스페이스 쿤스트독, 서울
2007 2007작가공모,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2006 <내부의 정원> 2006 작가공모, 조흥갤러리, 서울
2004 Gallery Stellwerk, 카셀, 독일
■그룹전
2023 <골짜기 Deep Valley>, 제23회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상상마당
2022 <일시적 개입 Local in the Making>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아르코미술관
2022 <빼뻘 - 바람을 바람> , 빼뻘보관소, 의정부
2021 <따스한 재생> 강원국제트리엔날레, 강원도 홍천
2021 <역사의 방향들 : 당신은 어떤라인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 서울
2021 <투명한 눈물과 단단한 사랑>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제2전시실, 의정부
2021 <빼뻘은 공공공> ㅃㅃ보관소, 의정부 마중물지원사업
2021 <새로 산책> 프로젝트, 대안영상예술마을가게미술관, 하늘꿈 작은 도서관, 아르코공공예술사업
2019 <막간극>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9 <비디오/스펙트럼/댄스> 엘리펀트스페이스, 서울외 다수
감각의 지형도 – 길 찾기 Sensory Topographies – Rubbing and tapping
<감각의 지형도 – 길 찾기>는 재개발 확정지었던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2011-2012년도에 진행한 프로젝트 연작 중 하나로 ‘사라지는 지역을 어떻게 감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시도된 작업이다. 북아현동 지역의 사라지는 길과 건축물의 일부를 탁본을 통해 기록된 영상에서 길은 사람 – 사람, 사람 – 장소, 사람 – 기억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이다. 장소의 고유한 무늬들은 우리의 몸과 기억으로부터 장소가 사라지듯 점차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로 해체된다.
필름 역할을 하는 약 100m 길이의 긴 한지롤들을 제작한 후 특정 장소에 밀착시켜 먹물로 문지르고 표면을 두드리는 방식의 탁본 작업이 진행되었다. 문지르기와 두드리는 형식의 반복적 몸짓은 장소의 표면을 기록하는 것 넘어 사라지는 땅의 풍경과 몸이 마찰하여 만나는 행위, 그 자체이기도 했다. 사라지는 집과 길, 고유한 장소의 무늬들은 영상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재생되면서도 소멸하는 기억의 이미지들이다.
is one of a series of projects carried out in 2011-2012 in Buk-A-hyeon-dong, Seodaemun-gu, which was confirmed for redevelopment, with the question, "How do we sense a disappearing area?". In the video, which is recorded through a tableau of some of the disappearing roads and buildings in Buk-Ahyeon-dong, roads are a medium that connects people to people, people to places, and people to memories. The unique patterns of a place gradually dissolve into something unrecognizable, just as the place disappears from our bodies and memories.
Long rolls of Hanji(Korean paper), about 100 meters long, which act as a film, were produced and then stuck to a specific place, rubbed with ink, and tapped on the surface. The repetitive gesture of rubbing and tapping was not only to record the surface of the place, but also to encounter the disappearing landscape of the land through the friction of the body.
The disappearing houses, roads, and patterns of unique places are images of memories that play out and disappear at the same time as they come to life through video.
김현주 Kim Hyunjoo
■개인전
2022 <빼뻘-시공을 몽타쥬하다> , 아트캠프블랙, 의정부
2022 <도시 - 도心>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웨이브2021>, 시민청 소리갤러리
2021-2022 <손- 기억과 미래를 더듬다 :만인의 손 프로젝트>,maninshand.com온라인 전시, 경기문화재단 기획지원사업
2020 <행과연>, ㅃㅃ보관소(의정부)
2019 <빼뻘주름> 프로젝트, 킹클럽, 경기도 의정부시 빼뻘마을
2019 <손손수수手手垂手> 도봉구청,도봉문화재단, 서울
2018 <애도哀悼연습>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3 <詩를 探한 섬의 낮 그리고 밤> 미디어극장아이공, 서울
2011 <감각의 지형도> 갤러리with artist, 파주 헤이리
2010 프로젝트스페이스 쿤스트독, 서울
2007 2007작가공모,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2006 <내부의 정원> 2006 작가공모, 조흥갤러리, 서울
2004 Gallery Stellwerk, 카셀, 독일
■그룹전
2023 <골짜기 Deep Valley>, 제23회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상상마당
2022 <일시적 개입 Local in the Making>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아르코미술관
2022 <빼뻘 - 바람을 바람> , 빼뻘보관소, 의정부
2021 <따스한 재생> 강원국제트리엔날레, 강원도 홍천
2021 <역사의 방향들 : 당신은 어떤라인입니까>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 서울
2021 <투명한 눈물과 단단한 사랑>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제2전시실, 의정부
2021 <빼뻘은 공공공> ㅃㅃ보관소, 의정부 마중물지원사업
2021 <새로 산책> 프로젝트, 대안영상예술마을가게미술관, 하늘꿈 작은 도서관, 아르코공공예술사업
2019 <막간극>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9 <비디오/스펙트럼/댄스> 엘리펀트스페이스, 서울외 다수